설리의 성장영화 「몬스터 주식회사」는 픽사(Pixar)가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으로, 몬스터들이 어린이의 비명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는 유쾌한 설정과 감동적인 서사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으며, 주인공 중 한 명인 제임스 P. 설리반(이하 설리)의 시점을 통해 바라보면, 단순한 코미디 영화 이상의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질문들을 제시한다. 설리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최고의 겁주기 요원으로, 강한 체격과 따뜻한 마음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다. 처음에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성실하게 아이들을 겁주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비명이 에너지로 전환되기 때문에, 설리에게 이 일은 단순한 직업을 넘어 몬스터 사회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사명처럼 인식된다...

벨의 자유의지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를 벨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이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선 자아 정체성과 자유 의지를 찾아가는 여정이라 할 수 있다. 벨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살아가지만, 주변 인물들과는 다른 감수성과 사고방식을 지닌 인물이다. 그녀는 책을 통해 세상과 교감하며, 정해진 틀 속에 갇혀 살아가기보다는 더 넓은 세계를 갈망한다.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이상한 여자'라 부르며 배척하지만, 벨은 자신의 삶에 확신을 가지며 흔들리지 않는다. 벨의 인생이 전환점을 맞는 순간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야수의 성으로 향하는 장면에서 드러난다. 외부적으로는 희생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녀의 선택은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판단이었다. 낯선 공간에서의 두려움과 불확실함 속에서도 벨은 용기 있게 상황을 받..